<天機포럼 政治時論 24-4회, 찌질한 인간들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24.1.6(토)
입을 열 때와 닫아야 할 때를
구분 못하는 조절장애자
漱石枕流
2세기 후반 晉나라 초, 사대부 사이에선 속세의 풍진과 도덕을 경시하고 노장 사상, 무위자연을 추구하는 것이 유행했다. 이에 손초(孫楚)도 ‘竹林七賢’처럼 속세를 떠나 산림에 묻히겠다며 친구인 왕제(王濟)에게 자신의 결심을 얘기했다.
손초는 枕石漱流(돌을 베게 삼아 눕고 흐르는 물로 이를 닦는다)라고 해야 할 것을 漱石枕流(돌로 이를 닦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아 눕는다)고 거꾸로 말했다.
* 漱양치질 수, 枕베개 침, 流흐를 류
왕제가 실언을 지적하자 자존심이 강한 손초는 잘못 말 한 것이 아니라고 강변하면서 자신의 말을 바꾸지 않았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다.
- 《晉書》<孫楚專>
漱石枕流는 억지를 쓰며 발뺌을 하거나 좀처럼 인정을 안 하고 억지가 센 것을 이르는 말로 쓰이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옳다고 생각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유독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族屬들이 있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라는 이분법적 접근으로 주위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이재명의 피습사건에 대한 좌파집단의 변명은 가관이다. 중대한 사건을 자신들이 기어 나와 ‘시시한 문제’로 변질시키고 있다. 또 그렇고 그런 자들이 나타나 기획설이나 배후설을 주장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서열화하는 발언을 하지 않나 심지어 수시기관이 할 일을 난체하고 떠벌리고 있다.
이 자들은 입만 벌리면 상식적이지 않는 궤변을 늘어 놓으면서 변명을 일삼으니 국민들은 ‘저 자, 또 나왔네’하고 짜증낸다.
좌파정당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것 같다.
그걸 해명이라고 하나. 어이없다.
또 더러운 꼴로 끝을 보려는 모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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