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우위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북한은 1945년 이후 70년의 궤적과 6·25이후 김일성 3대 왕조는 문명사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폐쇄 인공신정(神政)국가’ 통치였다. ▲단순히 민족이라는 이름으로서도 ▲인간, 생명, 평화, 민주, 자유의 근대적 가치로서도 ▲불교의 자비, 유교의 인의, 기독교의 사랑 그 어는 문화적 교의로서도 용서할 수 없는 폭정이요 실패국가이다. 해방과 광복이 우리 힘, 자력으로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도둑같이 온 해방’(함석헌의 표현), ‘기쁜소식이라기 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일’(백범 김구)이 70년이 지난 지금도 멍에가 되었다.
특히 ‘민족지상’ ‘통일지상주의’ ‘분단원죄론’에서 보면 ‘미완의 광복’, ‘미완의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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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사)선진사회만들기연대(이사장 조휘갑) 주최로 열린 「광복 70년과 우리의 진로」제하 선사연역사포럼 창립기념 강연회에서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해 이같이 평가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건국의 기점을 1948년 8월15일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광복 70년, 건국 67주년 대한민국 정통성 확인과 제3의 기적 만들기’ 강연 발제문을 통해 “광복-건국-분단-미완의 통일이라는 멍에에 계속 갇히는 것은 한국의 ‘극단의 반동성’(radical reactionalism)을 키울 뿐”이라며 “대한민국 ‘중심성’을 세우는 일, 즉 반도의 대결성, 충돌성을 중심성, 융화성으로 극복 승화하는 노력이 멍에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또 대한민국이 1945년 이후 독립한 140개 가까운 제3세계국가들 중 유일하게 정치민주화, 시민·언론자유, 근대경제성장, 과학기술의 선진화, 교육의 고도화, 사회문화적 다원성 이라는 ‘근대’ 기준의 완벽한 성취를 이룩한 ‘유일한 나라’라며 이에 자신은 이를 “대한민국근대혁명”이라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대한민국근대화혁명’과 ‘도착적근대화’(Perverted Modernization) 이라는 두 기적을 이뤘다며 앞으로는 ‘충돌 반도성’을 넘어 ‘반도의 중심성’ 창조로 지구촌인류문제군(Global Probelmatiques)의 중심에 서는 세 번째 기적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훈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좌·우파간 역사인식은 왜 다른가?’라는 주제에 대해 “우리의 지난 67년의 건국사는 전통문명과 생소한 외래 이념이 도입되어 정착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일인지, 그 과정이 얼마나 순탄하지 않은지, 매번의 위기를 돌파함에 있어서 지성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근원의 적수는 우리의 민족주의”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이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심지어 왜곡까지 일삼고, 역사를 정의와 불의의 대립으로 감각하고 즐겨 역사의 책임을 따지면서 분열하고, 이웃나라와의 갈등을 멈추지 않는 것은 죄”라며 “강포(強暴)한 민족주의 위력에 눌린 상태에서는 참된 의미의 개인, 자유, 독립, 인권, 민주주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경희 영산대학교 교수는 ‘역사교육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 편향된 한국사 교과서의 심각성과 사례를 제시하며 현행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5종이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은 폄훼하고 북한만 감싸고 도는 교과서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강연에 앞서 조휘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은 교육으로 만들어 진다. 우리가 올바로 배우고, 가르치고, 평가해야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편향되지 않은 제대로 된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사)선진사회만들기연대는 창립기념으로 민계식 KAIST 해양시스템공학전공 석좌교수,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조휘갑 이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우리 역사를 바르게 알고, 그 바탕 위에서 위대한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을 운영 목표로 삼았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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