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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고사문제 인구 관점에서 보면?
  • 작성자 : 권대우
  • 작성일 : 2017.04.07
  • 조회수 : 6840

작년 5월 30일 에서 6월3일까지 고려대학교 한사회 창립50 주년 기념 북만주 역사탐방을 갔을때

도문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장춘을 지나 할빈을 항해 가면서 창밖에 보이는 일망무제의 대평원은

나에게 한가지 의문을 일으켰다.


고구려 때나 고조선의 인구가 얼마나 되었을까?

지금도 인구가 국력인데 당시에는 인구가 국력의 절대적인 요소였다.

 

고구려의 인구가 아무리 많아도 1,000만명을 넘지는 못했을 것이다.

(참고로 조선 영조 때 팔도의 인구가 500만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만주지역 인구는 아무리 많아도 7~800만명?

고구려가 다민족 국가였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오늘 날 중국동북 삼성의 인구는 1억이 넘는다.
하지만 지금도 이 지역에는 사람이 주로 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도시 이외의 지역은 무인지경인 곳이 많다.

현금에도 이곳은 이곳 저곳 점으로 연결 되어 있는데 고구려나 발해 때는 어땠을까?

여기저기 산재한 거점성을 제외 하고 성밖은 실제로 거의 사람도 없고 행정력도 미치지 않는 무인지경은 아니었을까?

 

인구문제를 가지고 살펴본다면 우리 재야 사학계에서 환단고기를 근거로 주장하는 우리 상고사는 비현실적인 점이 적지 않다.

역사학은 인문학이기도 하지만 사회과학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이라면 논리적으로 합당해야고 생각한다.

필자도 우리 나라가 고대로부터 동아시아를 제패한 위대한 나라이기를 바라지만 인구를 가지고 보면 자신이 없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재야 사학계에서 근거로 드는 사료들이 전부 한문으로 되어있는데 한문은 문법적으로나 Syntax로 볼 때 고립어에 맞는 문자이지 우리말인 교착어에 맞는 문자는 아니다.

그런데도 중국 산동성까지 백제의 강역이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한자도 우리 글이라고 주장한다.

이것도 언어학상으로 보아 비논리적이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민족국가의 개념으로 고구려사나 상고사를 본다면 커다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이 위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면 일본이 정한론을 주장 했던 것처럼 중국에게 도리어 한반도는

중국역사의 일부라고 주장 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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