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분노, 증오는 같은 계열의 부정적인 단어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화가 나면 분노하게 되고 분노하게 되면 누구를 증오하기 쉽다.
마음속에 화, 분노 증오를 품고 있으면 괴롭고 힘든 것은 일차적으로 자기 자신이다.
화는 피를 졸이고 스트레스를 높여 준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도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가?
이건 어떤 개인뿐만 아니고 단체나 국가에도 해당되는 원리이다.
그런데 어떤 조직은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분노를 가슴 속에 심어 주고 어떤 분은 분노해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기염을 토한다.
못난 정치인들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부추기기도 한다.
유교문화가 우리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을 때 당시 가치관으론 가장 큰 일에 해당하는 부모상을 당해도 3년 상(실제로는 만 2년) 으로 상례를 다 마쳤는데
수학 여행가다가 무참하게 숨져간 어린 학생들의 문제를 붙잡고 3년이 넘도록 그 유가족과 국민들의 분노를 끈질기게 불 지르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리 봐도 그 뜻이 그렇게 순수해 보이지는 않는다.
일본의 경우 이제 노골적으로 독도는 자기들의 고유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분노의 씨앗을 심어 주고 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듯
분노를 심으면 분노가 나고
증오를 심으면 증오를 낳는 법이다.
우리 후손들에게 분노와 증오의 씨앗을 심어 줘서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
분노에는 에너지가 있다. 다만 부정적, 파괴적인 에너지라는 것이 문제이다.
이에 반해 이해, 관용, 용서에도 에너지가 있다. 이는 긍정적, 창조적, 건설적인 에너지이다.
그런데 분노를 부추겨서 어쩌자는 말인가?
분노나 증오의 결과가 뻔히 눈에 보이지 않는가?
결국 피를 보자는 이야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젠 제발 냉정을 되찾고 이해, 관용, 용서의 씨앗을 뿌려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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