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를 가지고 살펴보면 고조선이나 고구려 시대의 국가 형태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조선 영조 시대의 조선 팔도 인구가 500만 정도였다고 하는데 고조선이나 고구려 시대 인구는 도대체 얼마나 되었을까?
지금 만주 땅의 인구는 1억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데 그래도 대도시를 제외하면 거의 인적이 없는 허허 벌판이 많다.
하니 인구가 몇백만 밖에 안되었을 당시에는 오죽 했겠는가?
그런데도 일부 재야 사학자들은 고조선이 만주 전역을 영토로 한 강력한 왕국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이건 조금만 상상력이 있으면 얼마나 헛점이 많은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경상북도 경산 압량면에 가면 압독국 고분이 있고 의성에 가면 조문국 고분이 있다.
고분의 규모는 일반 무덤치고는 조금 큰 편이지만 압독국이나 조문국 유적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어 ! 무덤이 제법 크네.
할 정도로 평범하다면 평범해 보인다.
삼한 초기라면 중국은 전한 시대에 해당 할 것이다.
중국을 통일해서 오늘날 중국의 기틀을 마련한 진나라의 시황제 시대라면 한나라 보다도 앞섰고 우리 고조선에 해당 할 것이다.
가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1974년 한 농부에 의해서 우연히 발견되어 발굴된 중국 서안의 진시황릉옆 병마용은 그 규모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그 옆에 있는 진시황릉는 아직 발굴 하지 않았지만 그 규모가 웬만한 산만하다.
이런 말을 하면 죽일 놈이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시 황릉과 압독국이나 조문국 고분 규모를 비교 해보면 아니 경주의 천마총이나 공주의 무령왕릉과 비교해도 그야말로 호박과 콩알만 한 차이가 있다.
규모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닐지라도,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커다란 역사를 할 수 있는 인구와 국력의 차이를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민족이 광활한 영토를 지녔던 강력한 국가였다고 나도 믿고 싶다.
그렇지만 그래서 어쩌잔 말인가?
지금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 하느냐 마느냐, 중국이 어떻게 대응 할 것 같으냐 하면서 우리 운명을 남들이 농단한 것을 보고 있어야만 하는 처지인 것을...
마음이 조금 불편하겠지만 남도 알고 우리도 정확히 알아야 나갈 길도 바로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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