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화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막 사관학교를 나와서 임관하자 말자 전선에 배치된 신임소위를 전쟁터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부사관이나 고참 병사가 무시하는 장면은, 막 대학을 나온 기사와 고졸 고참 기술자 관계처럼 전쟁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고참병이나 기술자가 경험이 많다고 해도 맡은 바 책임이나 전체를 보는 눈에서는 사관학교나 대학에서 전문적인 이론을 습득한 사관이나 기사와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다른 말로 한다면 전략과 전술 아니면 전쟁과 전투의 차이에 비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청와대는 전략 사령부이자 전쟁 지휘소이지 전술 본부나 전투지휘소는 아니다.
속된 말로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는 말이 있다.
전략사령부에서 해야 할 일과 사단 사령부에서 해야 할 일은 다르지 않겠는가?
전략이나 전쟁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면 전술이나 전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청와대는 목적과 목표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나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
THAAD문제는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지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앞장서서 4기가 들어 온 것을 보고 받았느니 안 받았느니 하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전략사령관이 할 일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일자리 문제도 그렇다, 일자리가 목표는 될지 모르지만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청와대에서 직접 챙기는 것도 좋지만 대통령은 전쟁 수행에 관해 커다란 구상을 하시고 전술이나 전투는 군, 군단 아니면 상황에 맞추어서 사단에 맡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몇몇 전투에서는 비록 지는 한이 있어도 전쟁은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전투 챙기느라 전쟁에서 패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 패한다면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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