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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1-43회, 서로 대통령 깜이 아니라는데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1.07.24
  • 조회수 : 277

         <天機포럼 安保時論 21-43, 서로 대통령 깜이 아니라는데

 

​​    

     2021. 7. 21()

     安民硏究所長

       文 會 穆


 

    상대방 후보가 큰 사람이란 것을 인정하라


정민의 세설신어(조선일보 2012.10.23)에 당나라 則天武后 시절, 장군 누사덕(屢師德)이 자신을 멸시하던 적인걸(狄仁杰)을 재상으로 천거한 일화가 나온다.


 

중국 역사에서 유일한 여성 황제인 則天武后는 당나라 2太宗의 후궁으로 들어왔다가 3高宗의 황후가 된 사람이다. 고종이 죽은 뒤 왕위에 오른 두 아들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나라를 세워 15년 동안 권력을 휘둘렀다.


 

무후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탄압책을 썼어도 유능한 관리들을 요소에 잘 등용하여 정치는 그런대로 안정됐다는 평을 받는다. 측천무후의 신하 가운데 樓師德(630~699)이란 사람이 있었다.

 


누사덕은 40년간 지방관으로 있는 동안 관대하고 근면해서 백성들이 편안했다. 당시 적인걸이 재상에 올랐다. 누사덕이 그를 추천했다. 적인걸은 그 사실을 모른 채

평소 누사덕을 경멸하고 업신여겨 여러 번 그를 변방으로 보낼 것을 청했다.


 

듣다 못한 무후가 적인걸에게 물었다. "누사덕은 현명한가" "장군으로 변방을 지킬 수는 있겠지만 현명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는 인재를 볼 줄 아는가" "신이 전부터 그와 동료였지만 그런 말은 못 들었습니다."


 

무후가 말했다. "짐이 그대를 재상으로 삼은 것은 누사덕이 추천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는 사람을 볼 줄 아는 것이 아니냐(可謂知人)" 적인걸은 자신을 몰래 추천해 준 사람이 누사덕인 사실을 알고 부끄러워하며 잘못을 뉘우쳤다고 한다.


 

    저주의 검증 만 난무하고


 

당내 경선에서 유력주자 간, 저마다 자신이 대통령 적임자라고 상대방을 헐뜯기 바쁘다. 아무리 선거전이라고 해도 長點의 경쟁은 사라지고 지지층을 결집시키려고 듣고 싶지도 않고 짜증나게 하는 일 만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하고 있다.


 

상대방의 장점 보다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 주고 자신이 가장 바람직한 적임자라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설득하는 선거전을 보고 싶다. 상대 후보를 존중하면서 국민들을 즐겁게 하는 경쟁은 할 수 없는가.


 

지금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자들을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집권하면 국민과 싸움을 일삼으며 국민을 들볶고 괴롭힐 것이 뻔하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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