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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1-65회, 원시적 정치행태가 안 바뀐다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1.09.30
  • 조회수 : 252

 

<天機포럼 安保時論 21-65, 원시적 정치행태가 안 바뀐다

 

2021. 9. 30()

     安民硏究所長

      文 會 穆

 


원시적 정치 행태가 난무하는 대한민국

 


최근 정치권이 하는 짓을 보면 정치의 치부를 다 드러내는 종합판을 보는 것 같다. 잘 정리하면 정치의 퇴행을 보는 교과서로서 사용할 법하다.

 


< 원시적 정치행태의 특성

 

국민의 도덕과 권력자의 도덕은 다르다

권력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어제의 동지도 제거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잠재적 위협세력은 싹부터 제거 한다

 


< 兎死狗烹養虎後患

 

문득, 兎死狗烹養虎後患의 고사가 생각난다. 兎死狗烹은 교활한 토끼가 잡히고 나면 충실했던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잡아먹게 된다는 뜻이다. 월왕 구천(句踐)의 명신 범려(范蠡)구천은 고난을 함께할 수는 있지만, 영화를 함께 누릴 수는 없는 인물이라 판단하여 월나라를 탈출하였다. 그리고 문종(文種)에게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감추어지고,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蜚鳥盡, 良弓藏, 狡兔死, 走狗烹)라고 피신하도록 충고하였으나, 문종은 주저하다가 구천에게 반역의 의심을 받은 끝에 자결하고 말았다. 史記越王句踐世家에 나오며, 토사구팽은 이로부터 유래되었다.

 

이 고사성어는 중국을 통일한 유방(劉邦)이 일등공신 한신(韓信)간의 이야기로 더 알려져 있다. 중국을 통일한 유방이 일등공신 한신의 세력이 언젠가는 자신에게 도전하지 않을까 염려하였다. 한신은 "과연 사람들의 말과 같도다.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고,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감추어지며, 적국이 타파되면 모신도 망한다. 천하가 평정되고 나니 나도 마땅히 '' 당하는구나(果若人言. 狡兎死良狗烹, 飛鳥盡良弓藏. 敵國破謀臣亡. 天下已定, 我固當烹)라고 한탄하며 유방을 원망하였다. 史記淮陰侯列傳에 나온다.

 

養虎遺患는 호랑이를 길러 화근을 남겨 두지 말라는 성어이다. 초패왕(楚覇王)이 된 항우와 한왕(漢王) 유방(劉邦)의 양 진영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홍구(鴻溝)를 경계로 천하를 양분하고 휴전하기로 했다 이 때 유방의 참모인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이는 호랑이를 길러 화근을 남겨 두는 꼴이 되고 맙니다(此所謂養虎遺患也)’라면서 나라를 멸망시키는 기회라고 유방을 설득한다. 결국 항우는 패하여 달아나다가 오강(烏江)이르러 자결했고, 유방은 마침내 천하를 차지하고 나라를 창업했다.

 

그 후 유방은 잠재적 위협인 한신, 팽월, 영포 등 장군들을 養虎後患의 싹으로 제거했고 張良도 멀리했다. 史記高祖本紀에 나온다.


 

< 권력자의 도덕은 권모술수와 무자비함이다


칼날이 부딪히고 목줄이 뎅겅뎅겅 날아가는 살벌한 전쟁터인 내년 대통령선거를 향해 권력 지향자들이 질주하고 있다. 승리하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厚顔無恥로 국민을 속일 수 있는가, 분열과 증오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가, 정치의 본바탕과 권력의 속성을 이해하는가, 권력쟁취를 위한 오만과 탐욕이 있는가, 얼마나 야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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