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安保時論 21-79회, 정치는 도전인가
2021. 11. 10(수)
安民硏究所長
文 會 穆
擧足輕重
발 올려 놓는 데 따라 균형이 바뀌다
선거 때마다 의아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 안 될 줄 알면서도 왜 나오는 걸까. 지지율로 보아 가망이 없는데도 완주할 것이라고 장담할까.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리는 사람이 없는 것일까. 선거마다 습관상 출마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답은 정치는 도전이라는 것이다. 또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다. 실제로 많은 정치인이 몇 번의 도전에서 당선된 예는 많다. 그러나 국가의 손실이고 개인 인생의 낭비이다.
前漢의 말기 王莽의 新나라가 혼란이 심해지자 각처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이때 光武帝 劉秀가 천하를 평정하여 後漢을 세웠다. 당시 마지막까지 남은 세력은 隴西농서 지방의 隗囂외효와 蜀의 公孫述(공손술) 그리고 河西지방의 竇融두융이었다.
광무제 유수는 공손술과 외효를 치기위해 하서의 두융을 회유하였다. "지금 공손술과 외효가 다투고 있지만 저울대를 쥔 사람은 바로 장군이오. 그대가 발을 어디에 두는 가에 따라 저울의 무게도 달라질 것이오(擧足左右 便有輕重)." 그러지 않아도 유수에 투항할 생각이 있던 두융은 바로 승낙하고 後漢 창업에 크게 기여했다. 宋나라 范曄범엽이 쓴 後漢書의 두융전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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