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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1-80회, 선거는 사람이 전부다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1.11.21
  • 조회수 : 247

<天機포럼 安保時論 21-80회, 선거는 사람이 전부다

​ 2021. 11. 21(일)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세상을 뒤덮을 만한 인재는 있는가

蓋世之才

선거철에 회자되는 고사는 실력만으로 사람을 뽑는다는 조조曹操의 유재시거唯才是擧이다. 유재시거는 210년 조조가 반포한 求賢令, ‘그대들이 나를 돕고자 한다면, 비록 흠결이 있는 자라도, 오직 재능만 보고 천거하여, 내가 그들을 얻어 기용할 수 있도록 하라(二三子其佐我明揚仄陋,唯才是舉,吾得而用之)’에서 유래했다.

조조의 인재발탁 특징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치국과 용병의 자질이 있으면 배경보다 재능만 보고 뽑았다. 장점을 높이고 단점을 감싸는 用賢을 중시했다. 주위의 평판이나 도덕성보다는 재능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과거의 원한을 개의치 않고(不念舊惡) 등용했다.

조조의 능력 위주의 인재 발탁은 도덕적, 전문적 역량을 고루 갖춘 인물을 임용하던 당시의 전통을 일거에 깨뜨린 것으로 파격적인 조치였다. 그리하여 능력 있는 많은 인재들이 조조의 휘하에 모였고, 위나라를 세웠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둔 통치가로 평가할 수 있다.

인재 발탁시 능력과 도덕성 가운데 어느 측면을 중시 할 것인가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기준이 달랐다. 다양한 인재의 영입과 외연확장을 위해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능력 중시냐 도덕성 중시냐의 선택기준에 대한 논쟁이 있다.

또한 능력(唯才)을 위주로 하는 唯才是擧로 할 것인지, 능력이나 도덕성과는 관계없이 임명권자와의 개인적인 관계(唯親)를 중시하는 唯親是任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오로지 윤석열 후보의 선택에 달려있으며, 그로서 윤 후보의 통합력과 지도력이 평가 받을 것이다. 정권교체를 위해 통 큰 양보와 포용력으로 탁월한 선택을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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