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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1-83회, 인성교육이 안 된 정치인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1.12.09
  • 조회수 : 197

<天機포럼 安保時論 21-83회, 인성교육이 안 된 정치인

​ 2021. 11. 29(월)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奸巧相尙

우리나라 인심은 간교한 것을 서로 숭상한다

문화일보 2019. 5.15일자, 박현모 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의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란 칼럼에서 세종대왕께서 한국인들의 간교한 성품이 어린 시절에 人性敎育을 제대로 못 시킨데서 비롯된 것으로, 사려 깊은 말이 나랏일도 잘되게 한다고 백성과 신하들에게 대화 교육을 장려했다 한다. 당시 세태를 말한 것이나 현재에 적용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이와 더불어 세종실록에 언급된 조선인의 특성을 보자.

매사 빨리하려고 해서 정밀하지 못하다(凡事欲速 未能精緻), 국가정책은 처음에는 잘 진행되는 것 같으나 곧 해이해진다(始若遵行 旋復怠弛), 성품이 가벼워서(輕躁) 모든 일에 떠들고 비밀을 지키지 아니한다(喧話不秘)고 기록하고 있다.

100여 년 전, 막스 베버(M. Weber)가 비판한 독일국민의 지질한 모습들도 비교해 보자.

대중의 지지를 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책임한 선동정치가들, 인간 성찰의 밭을 깊게 가는 쟁기의 날이 아니라 적을 공격하기 위한 칼날을 가는 지식인들, 그저 정부의 시혜만을 기다리는 무기력한 국민 그리고 정부와 군대, 외교는 물론이고 정당 조직까지도 장악해 자기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물밑에서 차단하는 거대한 국가 관료들의 모습이 그렇다.

이 글은 한국인의 나쁜 근성이나 민족성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사람들이 진단한 세태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

한국정치의 계속되는 퇴행적 모습과 지질한 현재를 반성하고 거듭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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