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草 斷想 21-62회, 비참한 인간
2021. 12. 5(일)
愚草 文 會 穆
全 筆 家
이재명은 비천한 인간이다
이재명 후보를 인간적으로 이해하려도 이해하기 힘들다. 어제(11.4) 군산에서 스스로 구제불능의 비천한 인간임을 드러내 당혹했다.
행실이 반듯한 賢者라고 해서 벼슬길에서 늘 출세하는 것은 아니다. 행실이 반듯한가 아닌가는 才德에 관련된 문제이고 출세하느냐 못하느냐는 時運에 관련된 문제이다.
재능이 훌륭하고 행동이 깨끗하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존귀하게 되리란 법이 없고 재능이 없고 행실이 지저분하다고 해서 비천하게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어떤 이는 재능과 덕행을 지녔으면서도 때를 만나지 못해 아래자리에서 끝나고 어떤 이는 얕은 재주와 더러운 행실을 지녔으면서도 때를 잘 만나 만인의 윗자리에 앉는다.
- 後漢 光武帝 때, 王充의 <論衡>
신분 차별이 고착화된 시기에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유능한 자를 不遇하다고 한다. 불우하다는 것은 자신의 재능을 펼칠 세상을 만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재명은 불우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대통령 후보까지 되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어제 군산 유세에서 자신의 불우한 가족사를 들먹이며, 자신은 비천한 출신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가족팔이로 동정표를 호소했다.
감정을 유발하려는 얄팍한 술수일 뿐이다. 비참한 가족사를 들먹이며 선거에 이용해 먹는 것은 용기가 아니고 비열한 짓이다.
자신만이 비천한가. 자신이 도정을 맡았던 경기도 뒷골목과 주변을 보라.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금수저인가. 열심히 살지 않는 국민이 있는가.
정말로 비열하고 나쁜 인간이다. 정말 비참한 인간이다. 그 동안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고 있는 것은 왜 말하지 않는가
희대의 인간이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 그 동안 비참한 처지에 있는 자신의 식솔들도 건사하지 못한 인간이 어떻게 국민을 건사하겠다는 것인지.
그간 한 짓만으로도 평생 석고대죄 해야 할 인간이 대명천지에 국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설쳐 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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