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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 斷想 21-83회, 나의 존재가 없었던 한 해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2.01.02
  • 조회수 : 237

<愚草 斷想 21-83회, 나의 존재가 없었던 한 해

​ 2021. 12. 31(금)

文 會 穆

愚草 全 筆 家

辛丑年을 반성하다

< 老子 道德經 20章

뭇 사람들이 모두 남음이 있는데 衆人皆有餘,

왜 나만 모자라는 것 같은가 而我獨若遺.

세상 사람들은 똑똑한데 俗人昭昭, 昭밝을 소

나 홀로 흐리멍텅할 뿐일세 我獨昏昏.

세상 사람들은 잘도 살피는데 俗人察察, 察살필 찰

나 홀로 답답할 뿐일세 我獨悶悶. 悶번민할 민

뭇사람은 모두 쓸모가 있는데 衆人皆有以,

나만 완고하고 비천하여 쓸모 없네 而我獨頑似鄙. 鄙다라울 비

< 老子 道德經 70章

베옷을 입고 있지만 가슴에는 옥을 지닌다

是以聖仁被褐而懷玉 褐베옷 갈

남(他人)은 있고 내(我)가 없는 한 해가 지나간다. 늘 타인에 비해 부족하고, 어리석고, 그리고 그들의 삶을 부러워하며 산 삶. 내 안의 삶은 삭막했는가.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비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그런대로 괜찮은 한 해였다고 변명해 보고 싶다.

한편 스스로 被褐懷玉이라고 변명하지만. 올 한해도 내 마음 속의 玉을 가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또 내 삶이 거듭나도록 분발할 것을 다짐한다.

辛丑年과 헤어지는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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