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安保時論 22-13회, 夫唱婦隨의 상습범
2022. 2. 15(화)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매일 한 마리 훔치나 매월 한 마리 훔치나
도둑질은 매한가지다
月攘一鷄 攘 훔칠 양
月攘一鷄월양일계는 한 달에 닭 한 마리씩을 훔치면 어떠냐는 말이다. 나쁜 일인 줄 알면서도 이내 바로잡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로 《孟子》 滕文公章句下등문공장구하에서 나온다.
날마다 이웃의 닭을 훔치는 놈이 있어, 이런 짓은 군자가 하는 도리가 아니니 그만하라고 말하니, 훔치는 마리를 좀 줄여서 한 달에 한 마리씩 훔치다가 내년에 그만두겠다고 한다. 만일 그것이 잘못인 줄 안다면 빨리 중단할 것이지 무엇 때문에 내년까지 기다리고 있겠는가
日攘其鄰之鷄者 或告之曰是非君子之道 曰請損之 月攘一鷄
법인카드 한도액을 맞춰 쓰고, 물건을 나눠 한도액을 맞추고, 법인카드를 바꿔치기 하는 것이 잘못인 줄은 아는 모양이다, 잘못인 줄 알면 중단하는 것이 마땅한데 그러지 않았다.
이런 범죄를 평소에도 계속적으로 반복한 것을 보면 상습범 같다. 발각 되도 남편이 시장이고 도지사인데 이 정도 가지고 어찌겠냐 하고 뱃장을 부렸다. 또 발각되지 않으니 죄의식도 무뎌지고 점점 대담해지고 수법도 다양해진 것으로 보인다.
모른다고, 아랫 사람이 알아서 했다고 발뼘 할수록 인간이 추해진다. 하기야 이것 보다 더한 것도 저지르고도 후안무치한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나를 훔치나 둘을 훔치나, 매일 훔치나 매월 훔치나 도둑질은 마찬가지다. 夫唱婦隨로 잘 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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