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安保時論 19-9회, 문 대통령, ‘내 式대로 한다’
2019. 7. 5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문 대통령, 망하든 말든 ‘내 式대로 한다’
定公이 말하기를 한마디로 나라를 亡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있습니까. 공자가 말하기를 한마디 말로 그 뜻을 나타내기는 불가합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내가 임금 노릇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 아니고 오로지 아무도 내 말을 어기지 못한다는 것이 그 즐거움이다. 어기지 못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라면 이 또한 즐거운 것이 아니겠는가. 어기지 못하는 것이 즐거움이라면 한마디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論語 子路篇
定公曰 一言而喪邦 有諸 孔子對曰 言不可以若是其幾也 人之言 曰 子無樂乎 爲君唯其言而莫予違也 如其善而莫之違也 不亦善乎 如不善而莫之違也 不幾乎一言而喪邦乎
정공이 다시 한 마디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말이 있느냐고 하니, 공자는 그런 말이 없다고 하면서 또 세상 사람들의 말을 했다. 임금이 임금노릇을 하는데 임금의 말을 누구도 어기지 못하는 것이 임금으로서 즐거움이라 하고, 아무도 임금의 말을 어기지 못하는 자체가 즐겁다고 여기는 순간 즉, 임금의 말이 맞든 틀리든 모두 따르는 것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일에 가깝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은 임금이 백성과 현인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하면 나라가 亡한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이런 부류의 군주가 지배하는 나라는 얼마 못가서 망할 것이니 이런 자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한심한 자들인가.
내 式대로 한다
국내는 不通, 북한에는 和通한 문 대통령의 2중적 태도는 태생적인 것인가. 아마 후천적으로 학습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장하면서 경험한 ‘내편 네편’ 가르기 심리가 공고화 되어 집권 시에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네 편에 대한 증오가 보복으로 이어지고, 지속적인 보복의 결과로 失權할 경우, 당할 보복의 공포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정권유지 및 정권 재창출을 위해 끼리끼리 더욱 뭉쳐 패거리 정치를 조장하게 되고 獨斷으로 내달리고, 이로 남의 말을 듣지 않거나 불통이 되는 것이다.
어느새 주위에 말 잘 듣는 사람들로 채워 놓고, 자기 말이 맞든 틀리든 모두 따르게 하고 어기는 것을 용서하지 않고, 全知全能하고 無誤謬의 지도자 행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말을 어기는 자가 없는 것을 즐기기 시작하면 공자가 경고한 나라가 亡하게 하는 길을 가는 것이다.
국내정치든 대북정치든 대외정치든 ‘한번 정하면 바꾸지 않는 정치할 줄 모르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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