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安保時論 19-13회, 國軍統帥權者는 있는가
2019. 7. 27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武力示威를 한다고 공개적으로 겁박해도
경고도 못하는 대한민국 國軍統帥權者
미국을 태워버리고 있다
한국전쟁 중 휴전협상은 1951년 7월 8일 양측에서 각각 3명의 연락장교가 개성에 모여 예비회담을 개최함으로 시작되었다. 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북한측 협상대표인 南日과 유엔측 수석대표인 조이(Charles Turner Joy)제독 간에 막간에도 날카로운 신경전이 계속되었다.
조이 제독이 김일에게 체스터필드 담배를 내밀면서 권하자, 김일은 선선히 응대 했다. 남일은 담배를 정치적으로 해석했다. 그리고 담배 필터를 뜯어내어 천천히 파이프에 끼워 넣고 느긋하게 담배를 피면서 천천히 연기를 깊숙이 들이마셨다.
담배 맛을 묻는 조이의 물음에 남일은 ‘통쾌하다’고 대꾸하자 ‘그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남일은 기다렸다는 듯이 ‘지금 당신 네 나라 미국을 태우고 있다’고 응수했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우면서 ‘미국을 태웠다’고 우쭐거리는 것에 조이를 비롯한 유엔측 대표들은 심기가 불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심리전으로 몰고 가려는 남일의 모습에서 두려움보다는 가련함을 느꼈을 것이다.
서울은 불바다가 될 것이다
북한은 남한과의 협상과정에서 적대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바다 발언과 같은 위협적 행태를 수시로 보이고 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한 특사교환 절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대표 접촉이 1993년 10월 5일부터 1994년 3월 19일까지 판문점에서 8회 개최되었다.
1994년 3월 19일 개최된 제8차 실무대표 접촉에서 북한측 박영수 대표단장은 ‘전쟁에는 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서울은 불바다가 될 것이다’라는 전쟁 위협 발언을 서슴치 않고 불바다가 되면 남측 대표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하였다.
서울 불바다 등 전쟁 위협 발언으로 회담분위기를 악화시킨 북한측은 다음번 만날 일자의 결정마저 거부한 채 일방적으로 퇴장함으로써 실무대표 접촉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불소나기로 불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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