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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機포럼 安保時論 22-60회, 부끄러움을 알면 그럴까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2.06.13
  • 조회수 : 285

<天機포럼 安保時論 22-60회, 부끄러움을 알면 그럴까

​​2022. 6.11(토)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無恥의 광대들

이준석과 정진석의 말싸움이 국민을 위한 것인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떳떳치 못한 행실을 한 경우가 숱하게 많았으면서도, 글을 쓸 때에는 자신의 행실은 제처 두고 남들의 잘못된 행실에 대해서는 매섭게 따지면서 비난한다. 그리고 걸핏하면 성인들의 말을 끌어대고, 선현들의 시를 인용하면서 그들을 본받으라고 한다.

그래도 비난할 이유는 있다. 세금으로 밥 먹고 사는 자들이 밥벌이 한다고 벌이는 짓이 도무지 못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준석과 정진석은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것인가. 국민을 위한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가.

대선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교체한지 얼마 된다고 벌써 권력다툼을 벌이고 있으니 지지자라 해도 용서할 수 없는 추태이다. 이들이 벌리고 있는 욕설과 조롱은 선을 넘은 짓이다. 분명 양측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하더라도 어느 편을 들어 줄 수가 없다.

가관인 것은 나이 어리다고 조롱하고, 나이 먹었다고 조롱하고, 도덕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우리의 교육체계에 잘못이 있는 것인가. 오죽하면 26세의 차이가 나는 퇴계 이황와 고봉 기대승의 싸움과 비교 하겠는가

‘사람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안 된다. 자신이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살면서 부끄러운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人不可以無恥 恥 無恥之恥 無恥矣)’『孟子』<盡心 上> 참으로 옳은 말씀이다.

염치를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부끄러움과 염치를 잃어버린 사회엔 더 이상 정치발전을 바라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찌 지내고 있나.

두 사람이 벌리고 있는 천박한 짓을 ‘정치라는 게 원래 그런 거 아닌가’라고 하기에는 언어선택 수준이라든가 표현기법이 솔직히 시정잡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경박함에 실망할 수 밖에 없다.

너나 할 것 없이 가능한 말을 아끼되, 천박한 말과 행동은 ‘국민의 힘’으로 퇴치해야 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정치인의 자랑인가. 국민, 국민하면서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광대들은 척결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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