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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 斷想 22-52회, 참았으니 오늘까지 왔지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2.06.23
  • 조회수 : 167

​<愚草 斷想 22-52회, 참았으니 오늘까지 왔지

22. 6. 16(목)

愚草 文會穆

全筆家

산 오를 때 험한 길도 견디어내라

登山耐側路

매일 같이 친구들이 인생에 관한 좋은 글을 보내오고 있다. 조언대로 살았으면 지금 보다는 나았을지도 모르겠으나 무엇보다 참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말 산행에서 항상 뒤처지지만 그래도 포기한 적은 없다. 처음 산행에 참가했을 때 일행들은 얼마 못 버틸거라고 뒷말을 했는데 꾸준히 따라가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견딜 내 耐, 한 자의 깊은 뜻을 새기면서(得一耐字) 어려움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나아가라는 글이 菜根譚 182章에 나온다

산에 오를 때는 험한 비탈길을 견디고 登山耐側路

눈을 밟고 갈 때는 위험한 다리를 건너는 걸 견디라踏雪耐危橋

耐 자는 깊은 뜻을 지니고 있다 一耐字 極有意味.

만약 비뚤어지고 험한 인정과 如傾險之人情

평탄치 못한 세상길에 坎坷之世道

耐 자를 얻어 지나갈 수 없다면 若不得一耐字撑持過去.

덤불과 구렁에 빠지지 않겠는가 幾何不墮入榛莽坑塹哉.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참고 견디는 것’이다. 지금 힘들면 언젠가는 좋은 시절이 오므로 지금은 자신을 달래 가며 참아야 한다. 미래의 희망을 품고 있으면 현재의 어려움을 충분히 참고 견딜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 일이 잘 풀리고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 시련의 구렁텅이에 빠질지 모른다. 따라서 좋은 시절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한층 더 신중한 태도로 매사에 임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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