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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草 斷想 22-56회,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름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2.06.24
  • 조회수 : 213

<愚草 斷想 22-56회,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름

22. 6. 24(금)

愚草 文會穆

全筆家

전문 기관이나 학자들을 어디에 쓰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 집무실의 명칭이 필요하다. 3월 2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15일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공모로 약 3만건의 응모작을 접수받고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다섯 개를 최종 후보군으로 추렸다.

최종적으로 대통령실 새이름위원회는 5개 이름에서 선정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로 하고 집무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분간 새 이름 찾기를 하지 않을 모양이다.

외국 국가원수들의 집무실은 지역명, 건물의 외관, 기능명 등에서 따온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 나온 이름이 이런 기준을 참조한 것들로 썩 마음에 드는 이름들이 없었던 모양이다.

다시 이름을 찾는 다면, 대통령의 국민과의 소통 강화 의지를 구현하고 시대정신과 지향 가치를 담은 正名을 참조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공자는 ‘정치를 하게 되면 正名부터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름을 바로 잡겠다는 正名은 명칭과 명분에 맞게 하는 것이다. 즉 공자의 正名思想은 간단히 설명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물의 이름을 바르게 하고 명분을 옳게 세우려는 중요한 것이다.

대통령의 집무실 이름은 국민의 기상과 웅지가 포현되는 이름이면 좋겠다. 용산 지명이나 국민공모, 국민이란 단어에 구애되지 말고 우리 古典에서 선정할 것을 조언한다.

학술원, 한국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전문기관들과 학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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