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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의 방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출범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2.07.03
  • 조회수 : 167

지도자들의 방심


문 회 목

제14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2009. 7. 3

선진국민 교육 및 기획의 세밀화 필요

2009년 7월 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제2창립의 새로운 역사적 장정을 시작했다. 출범회의를 끝내고 설문에 답하면서, 행사에서 느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사항은 실제로 언급하기 싫은 내용이지만 차후 유사한 모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참고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첫째, 선진국민으로서 자세입니다. 대통령께서 식장을 완전히 퇴장하는 것을 기점으로 행사가 종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께서 식장을 떠나기 전에 많은 참석자들이 離席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예의와 존경이 상실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자문위원들의 기본적인 소양과 예의 등 자질 문제와 기획업무의 담당자들의 세밀하고 치밀한 기획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격식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를 보이는 소위 民主的 大統領 모습과 그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예의와 경의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여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일상사에서 국가차원의 통일문제를 연구하고 고민하라고 위촉된 사람들입니다.

출범식은 의장으로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최고의 격식과 典範이 준수되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후진국가는 물론 선진국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이러한 행동을 보였다고 해서 자문위원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국가의 지도자로서 지역의 대표자로서 모범을 보여 할 덕목 하나가 빠짐으로 자질을 의심받아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식전에 행사 전반에 대한 일정과 더불어 준수해야 사항을 강조하였다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었을 것인데 아쉽습니다. 차제에 선진국 진입은 경제적인 발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의식과 예절에 투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둘째, 행사를 기획하는 부서의 보다 세밀하고 치밀함이 요구됩니다. 행사 후 여기저기 버려져 있는 유인물을 보고 놀랐습니다. 유인물은 많은 정성과 많은 돈을 들인 것입니다. 지참하여 다시 한번 숙지하던지 가족을 포함한 자녀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자료를 이용하여 ‘통일무지개 운동’에도 직접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회수하여 재활용하면 예산낭비도 없을 것입니다.

쓰레기 투기하듯 버려진 유인물을 보고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자문위원들의 자질도 문제이지만 기획업무의 담당자들의 세밀하고 치밀한 기획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문제들은 간단한 사안을 착안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식전에 간단한 공지로 문제를 간단히 해결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갖고 가지 않을 경우 그 자리에 놓아두던가, 나갈 때 수거함을 설치하여 수거토록 하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문제가 복잡한 문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은 간단한 문제가 복잡한 상황으로 변한 예입니다. 기획자의 문제를 언급해야 하고 자문위원들의 자질을 언급해야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이기택 수석부의장께서 보고하신 ① 실용적 정책건의 추진, ② 통일무지개 운동 전개, ③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④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등 4대 활동방향을 자문위원들이 단합하여 구체적으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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