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機포럼 安保時論 22-79회, 이준석 사태의 책임은
2022. 7.10(일)
文 會 穆
安民硏究所長
잘못 기른 망아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만든 배짱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품위유지 위반’으로 자당의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 마디로 자업자득, 사필귀정이다. 위기를 자초하고 한판 권력투쟁을 벌릴 모양이다.
젊은 정치인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자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다. 우려가 현실화됐다. 정치를 얕보고, 당대표를 가볍게 본 결과이다. 징계사유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간 누적된 돌출행동과 정상적이지 못한 당 운영에 신뢰성을 잃은 것이다.
자신의 지지층인 젊은세대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면서 장년층의 우려를 무시하여 자신을 옹호해줄 우군을 만들지 못했음이 드러났다. 이번 사태는 이준석 본인 뿐만 아니라 기성 정치인 전체의 책임이 크다. 망아지를 길들이려 하지 않고 응석받이로 방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준석 자신이 이 난관을 뚫어야 한다.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며 굴욕을 참다
受袴下辱
힘이 있으면서도 굴욕을 참고 가랑이 밑으로 기어나간 젊은 시절 韓信 이야기가 있다. 《史記》 <淮陰侯列傳>에 나온다.
한 무뢰배가 한신에게 겁쟁이라면서 ‘용기가 있으면 나를 찌르고 그렇지 않으면 내 가랑이 밑으로 기어가라(信能死 刺我 不能死 出我袴下’고 시비를 걸었다. 한신은 머리를 숙이고 그의 가랑이 밑을 기어갔고 사람들은 모두 겁쟁이라 비웃었다. 한신은 후에 무뢰배를 불러 中尉에 임명하며 말했다. 분을 참지 못하고 그때 죽였으면 오늘의 이름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한 때의 굴욕을 참지 못하고 울컥하여 다툼을 벌였다면 몸이 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受袴下辱수과하욕은 큰 뜻을 품은 사람은 쓸데없이 작은 일로 시비를 벌이지 않는 것을 뜻하는 말이 됐다. 受袴下辱과 유사한 성어에는 胯下之辱과하지욕, 絝下之辱고하지욕, 袴下辱과하욕 등이 있다.
* 袴사타구니과, 胯사타구니과, 絝바지고
작은 그릇의 인물은 치욕을 처리할 줄 모른다. 그것이 큰 인물과 다른 것이다. 징계 결정 후 행보가 중요하다. 윤리위 결정에 불복할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가랑이 사이로 기어 갈 큰 인물이 아니다.
하는 것으로 보아서 가망이 없다
인간성의 문제가 되면 일찍 손절시켜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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