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내용을 남겨주세요. 최대 글자수를 초과하였습니다.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愚草 斷想 2009, 월성 원자력 발전소 시찰
  • 작성자 : 문회목
  • 작성일 : 2022.07.17
  • 조회수 : 198

<愚草 斷想 2009, 월성 원자력 발전소 시찰


               

 

    2009. 7. 17

愚草 文會穆

全筆家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보는 현장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특별한 배려로 지난 7월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 간 국방대 졸업생단의 일원으로 부부 동반하여 월성원자력 발전소 및 관련시설을 시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나는 두 가지 이유에서 유별나게 산업시찰을 좋아하며 기회가 있으면 항상 참여하는 편이다. 이유 중의 하나는 시찰을 통하여 각 산업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직접보고 앞으로 발전할 미래의 대한민국 像을 그리면서 우리 국민과 국가의 저력과 위대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산업 현장에서 노력하는 일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일상에서 축 처진 마음 자세를 가다듬고 의욕을 되 살려 분발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금번 월성원자력 발전소 시찰은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뜻 깊은 행사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으로 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고 더불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핵 재처리 문제가 부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졌고, 시찰을 통해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원자력 관련 전반에 관한 지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설 소개에 앞서 노명섭 월성 원자력 본부장님의 “우리는 원자력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신 찬 인사말씀은 설득력이 있어 믿음직하고 든든한 마음을 갖게 해 주었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현재 총 20기(원전 수로 세계 5위)가 가동 중이며 8기가 건설 또는 준비 중에 있으며, 2022년까지 4기를 더 지을 예정이다. 이중 월성원전은 우리나라 두 번째 원전이자 최초의 重水爐 原電인 월성원전 1호기가 1983년 4월 22일 상업운전을 시작한데 이어 2, 3, 4호기가 가동 중이고,  경수로 형인 신 월성  1, 2호기가 건설 중에 있다.

 

   현재 원자력 발전은 우리나라 전력생산량 중 35.8%를 차지하고 있고 추가 4기가 건설 완료되면 48%로 정도를 담당할 전망이다. 원자력 발전은 주력 발전원으로 국가경제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원자력은 우리나라처럼 에너지 자원이 빈약하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2008년 기준 수입액 약 1,400억 달러, 의존도 97%)가 높은 나라에서는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은 원자력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만 부각되어 안전성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의심과 불안감은 원자력 발전소 시설의 堅固性, 온배수의 淸淨性 문제 그리고 중․저 방사성 廢棄物 管理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한국수력원자력(주)는 ‘安全性 확보’ 문제를 최우선 목표로 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본다. 

 

  원자력 발전소 확충과 관련되어 몇 가지 조언을 하면, 원자력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는 에너지 安保에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이지만 좁게는 지역 住民과의 問題이다. 원자력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관련된 중요인사의 설득과 지원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관련지역에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이해 증진과 설득을 할 경우에는 對稱的인 接近이 필요하지만, 지역 주민에게는 非對稱的 接近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원자력 에너지의 확보 및 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안전성을 강조하여 설득하는 대칭적 접근으로는 당국이 주장하는 문제에 대해 사사건건 반대하는 주민 및 환경단체를 설득하는 데에는 限界가 있을 것이다. 

 

   주민들에게는 원자력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홍보와 설득과 병행하여 특별한 優待와 配慮가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근린 시설의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에 따른 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敎育支援, 醫療施設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조치가 지지확보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진정성을 오해하고 믿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지 말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일삼는 경우에도 당국은 원자력 시설을 반대하는 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진솔하게 듣고 해결하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적 촉박성으로 인한 조급한 밀어 붙이기 식 시행은 어떤 경우에도 지양해야 한다. 월성원자력 소식지인 《陽地》를 보니 주민들과의 유대강화와 친선을 위한 노력이 엿 보인다. 사업 추진의 선행기간을 미리 예측하여 차근차근하게 설득하고 그들과 하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우리 모두가 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다.


   1978년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한지 30여년의 짧은 기간 안에 원전 20기를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원전을 추가할 예정이며 새로 지어지는 원전의 경우에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技術 自立型 원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세계시장의 原電 輸出에 도전하고 있다니 얼마나 놀랍고 자랑스러운 일인가.

 

    금번 월성 원자력 시설을 둘러보고 나서 시찰자 전원은 원전 분야에서 우뚝 서겠다는 관련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원자력  에너지와 제한된 국토의 활용을 위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 원자력 에너지의 자립을 위해 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 기여를 할 것을 다짐했다.   

 

   다시 한번 원자력 시설을 둘러보면서 발전소를 운영하는 인원에서부터 원전 공사에 전념하고 있는 근로자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큰  일을 하고 있다는 자신 찬 표정을 보고 가슴 뭉클함을 오래 간직하고자 한다.

 

  이 글을 통해, 월성원전 시찰에 처음부터 끝까지 동참한 말 잘하고 회사 소개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 인솔자 김병화 차장님께  감사하며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무궁한 발전과 7,400여명의 직원 및 관계관에게 존경을 표하며, 건승을 기원한다.   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음글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