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서 개최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느낀바가 있어 한 줄 써본다.
많은 질의 중에서 논쟁이 심했던 것이라면 "특수업무경비"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쉬운말로 하면 업무완성을 위해 적정하게 쓰라고 하는 판공비였을 것이다.
적지도 않은 이 돈의 사용방법에서 불거진 불편한 진실들 때문에
태산처럼 쌓여진 공로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무감각하게 여겼던 그릇된 관례로 영광스러웠던 과거가 맥없이 내려앉고
처참하하도록 일그러져가는 자존심 앞에서 그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적되는 경우가 이 후보만의 일은 아닐 것이라고 믿으면서
이러한 경험을 해본 사람들은 자신의 심장에서 양심의 전율을 느꼈을 것이다.
청문회에서 이 한 사람이 받고 있는 처절한 모습들이 반면교사 되어
모두가 함께 배우는 국민 윤리와-도덕시간이 되었기를 충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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