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예의도 국격이다
나는 지방을 자주 다니므로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는데 도로상에서 버르장머리 없는 일부 차량의 모습을 볼 때 마다 울화가 치미는 痼疾이 생겨 종로에서 뺨맞고 여기서 화풀이 좀 하려고 한다.
운전면허를 얻을 때 도로교통 안전수칙을 어떻게 공부하고 주행과정을 어떻게 하여 통과했는지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자동차가 문명의 이기임에는 틀림없다는 사실에서 운전예절이 國格을 대신한다는 이유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1960년대 드럼통을 오려서 버스를 만들던 때를 회상하면 현재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5위 수준이고, 1980년대 마이카붐을 타면서 자동차 수가 1800만대를 훨씬 넘었다고 하니 이 또한 桑田碧海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가 연간 교통사고의 평균건수가 22만 건이라 OECD 상위종목 중 하나로 교통안전 후진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를 직구하자면 운전자들이 安全守則을 지키지 않는 순위일 것이다.
고속도로상에서 이웃 차량들을 불안하게 하는 사례로 두 경우만 지적하여 난폭운전자들의 반성을 촉구하고자 한다. 우선 차선의 묵시적인 기능으로 1차선은 필요한 속력을 얻기 위한 追越線이므로 만족할 때 비켜서 走行線으로 달려야 하거늘 적정속력 이하에서 태평하게 달려 뒷 차량들에게 심한 갈등을 주는 사례이다.
둘째로 방향등 일명 깜박이의 활용이다. 차선을 변경할 때 미리 켜놓고 좌우전후를 살핀 후
동작을 취해야 주변 차량들이 防禦運轉을 할 수 있는데 그냥 종횡무진으로 지그작하는 경우를 볼 때마다 어린아이들이 시퍼런 낫을 들고 장난하는 것 같아 소름 끼치기 때문이다.
어느 미국인이 운전을 못하는 한국인의 아내를 맞이하면서 “한국에서 운전 배우지 말고 미국에 가서 배우도록 하자”라고 들려주던 말을 잊을 수 없으며, 유럽의 관광버스들이 고속도로에서 法定速力 100km/h를 준수하기 위해 차선을 선택하는 요령을 관찰할 때 그들의 안전운행 마인드는 가히 예술적이었다.
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더 자라지 않아 조상묘의 벌초를 하러간다. 그리고 민족의 대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명절이 다가온다, 고향을 찾는 즐거운 일들이 고속도로에서 부터 진정한 崇祖情信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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