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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스런) Clara Song Ja Oh 씨의 사투리 연애편지
  • 작성자 : 창강
  • 작성일 : 2014.11.13
  • 조회수 : 11328

 

Clara Song Ja Oh 씨의 사투리 연애편지

 

작년도 페이스북에 포스팅되어 인기폭발했던 것으로 함께 읽고파서....

 

<첫번 째>

 

뭐 이런 문디가 있노?

우예댕긴지 봄은 어디가뿐노?

꽃 쪼매 피디마 고마 디기 더분 여름일세-- 우야노 이리키 더버가꼬--

올개는 비도 마이 오고 디기 덥다카던데--

 

고마 금다이 핵교 뒤 산만대이 올라가서 나무 그렁지 아래서

고마 디비 자마 질 조켄네--

 

그쪽은 더분나라라서 몸에 베가꼬 더분거 잘 참을낀데--

나이덩깨 더분것도 참을 만 한기라...

 

민년전부터 해만 보마 고마 얼굴이 건지럽꼬 벌--거이 대민서 따갑꼬 -

해삧 알레르기라 카데--

 

선 크림도 바르고 비비크림도 바르고 --고마 해안보는기 질이라여--

늘긍깨 빌끼 다 생기여-- 더분데 건강 허거래이--송자야....

 

 

 

 

<두번째

 

당신이 나흔테 먼 칭찬을 했길래

나가 요로코롬 기분이 조아 뿐다요?

가만히 봉께 당신은 암 것도 안흥거 맨킨디 왜 나 혼자만 요렇게 난리를 친다요?

 

맨날 나가 당신만 생각흔건 머땀시 근다요? 나는 참말로 모르것쏘, 좀 갈케 주씨요.

당신을 생각흐먼 참말로 나 맘이 거시기해뿌요.

어쩐다요. 나가 당신을 사랑흔갑소~?

 

당신이 봉께 긍거 같소? 안 긍거 같소?

당신은 알고 있것지라~, ? 나가요~, 저 우에 활선이을 당신 흔테 바칠텡께

나 맘을 쪼까 알아주면 겁나게 조아뿔것소

 

나 맘때로. 당신 생각흠시롱 쓴 글이 끝나 뿌럿쏘.

글고..., 내가 보내준 엘피 판! 로망스라는 것인디

나가 맨날 당신을 생각흠시롱 듣는 것이지라~.

잘자드랑께요....금요일

 

 

<세번째

 

나가 징허니 거시기허는

이녁에게 내일이 오는 길목이 가차운 밤이여.

괘종시계 거시기는 안됀담스로 쌔빠지게 흔든디 대지를 찌클어부는 빗방울 소리는

이녁을 생각할 때마동 똥땅거리는 내 가심소리랑 장단을 맞충만.

 

같은 하늘 악에 같은 빗소리지만 이녁헌티는 꿈나라로 가는 자장가소리였으먼 혀.

요로코롬 이녁 생각만 허고 자빠져있어도 머땀시 좋아디지겄는지 모르겄지만,

알잖애. 나가 이녁을 참말로 거시기헌다는 것을.

 

난중엔 말여 오늘맨치로 비가 찌클어불직에는 빗소리를 함께 듣고 잡허. 글고 그

소리를 자장가 삼아가꼬 나헌티 앵겨서 자는 이녁의 낯바닥을 봄스로 시방 똑딱

거리는 시계소리 대신 새근거리며 잠자는 이녁의 소리를 듣고잡고 나가 눈깔을

떠부렀을 직에 이녁이 나의 옆짝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잡허.

 

어짜다가 이녁이 시상이 디집어져불게 코를 곯아불고, 이녁의 주덩치로 나의 귀

때기를 거시기해부는 그런 심헌 잠뜻을 혀도, 이녁이 하고잡픈 일을 다헌다고

투정을 부러도 난 이녁만을 거시기 헐껏이여.

 

쬐깨만 기둘려요. 다음달 뽀나쓰 타먼 이녁이 좋아하는 황금으로 맹근 목걸이를

사가꼬 가서 이녁을 내 것으로 맹글것인께. 창 밖으로 보이는 나으 그림자만 보고

언제나 펄쩍펄쩍 뛰는 이녁을 보라꼬만 허는 나가 인자 한심스럽당께요. 인자

한달이여라. 한 달만 참아요. 나가 이녁에게 푸로포주를 헐 꺼잉만.

 

이녁은 인자 내꺼요. 그 누그헌티도 물러설 수 없는 나으 엔젤!!

앞 집 사는 미스 전라도도 나으 눈에는 암껏도 안비요. 나으 가심에는 엔젤, 이녁

만이 있을뿐이여라. 몸만 오먼 써요. 암 껏도 필요 없어라우. 이녁을 위한 침대와

세간살이는 여그에 다 있응께로.

 

이녁이 생애에서 제일로 심들다는 여름. 그 여름을 나가 행복하게 해 줄꺼잉만.

벌써 오늘이 가불고 내일이 왔어라. 오늘이 다 와부렀는디 괘종시계 거시기는

아적까징 염병헌다고 흔들어 대요. 인자 잠이 올라고 그요. 내일도 이녁이 있는

그 골목으로 찾아가겠어라.

 

눈깔 못뜨게끄름 눈부신 이녁으 터럭을 생각함스로 난 인자 잠을 청해야 쓰겄소.

! 엔젤!! 내일도 무사히.. 아무나 헌티 꼬리치는 이녁이 밉소.

 

따른 개장시가 널 사가지 않어야 쓸꺼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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