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하면 적잖은 돈이 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주 돈이 많은 사람들이야 자기 돈으로 정치를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후원금을 모아서 정치를 한다는 사실은 부인 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완종씨가 기업 경영을 위해서 그랬는지 정치에 더 관심이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지하철 같은 인맥을 쌓으면서 적지 않은 돈을 뿌렸을 걸로 쉽게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 뿌린 돈이 전부 합법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메모를 남겨서 지금 정국을 소란 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 명백한 증거입니다.
자신이 억울 하다면 자살을 선택 할 것이 아니라 법정 투쟁을 해서라도 끝까지 밝히는 것이 옳을 태도일 터인데 자살을 하면서 미운사람들의 이름을 메모로 남겨서 정국을 소란스럽게 한 것은 결코 잘한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나라 경제도 엉망이고 안보정세도 심상찮은데 국민들의 관심과 국가 동력을 이런 식으로 낭비해서야 나라 앞날을 위해 좋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국민 감정상으로야 낱낱이 밝혀서 잘못한 사람들 다 처벌 하는 것이 좋겠지만 쥐 몇마리 잡으려다 쌀독까지 깨뜨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일인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성완종씨 자신은 그 동안 자기가 도와주었던 사람들이 자기를 도와 주지 않는 다고 배신감을 느껴서 보복 심리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자기는 도와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성완종씨를 도와주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도움을 거절 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전혀 미안 한 생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이상한 것은 이완구총리에 관한 건입니다.
행사 일정표에 의하면 23회나 만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겨우 2013년 4월 보선 때 3,000만원 한 번 주었다고 하는 것이 쟁점입니다. 정말 돈을 더 주었다면 고인의 심리로 보아서 한번 3,000만원 준것만 까발겼을까요?
물론 이완구 총리의 그 동안 발언을 보면 이완구 총리의 주장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만 성완종씨의 주장도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기에는 조금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고인의 이야기라서 안되었지만 이제까지의 행적을 보아 그분도 결코 올바른 일만 한 사람은 아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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