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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연 12돌에 즈음하여
선진사회만들기연대(선사연)가 고고의 함성을 울린 지 오늘로 꼭 12돌을 맞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태어난 수많은 신생국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룩한 자랑스러운 나라입니다. 선사연 출범 당시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바로 선진화였습니다. 학계, 경제계, 관계, 법조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선사연이란 기치 아래 한데 뭉친 것은 오로지 이 땅에 선진 사회를 건설하려는 일념에서였습니다.
선사연은 시대착오적인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여 우리나라가 조속히 선진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술회·강연회·토론회·역사탐방 등을 주최하고 자체 필진이 집필하는 칼럼을 sns와 이메일 등으로 10여만 명에게 주 1~2회 발송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가두집회나 시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단체나 모임과의 연대도 모색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나마 다양한 활동을 펼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얼마 전 우리나라의 선진국 승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개도국 졸업은 UNCTAD 57년 역사에 처음입니다. 대한민국은 그러나 선진 사회를 자부하기엔 미흡한 구석이 여전히 많은 나라입니다. 세계적 수준에 이른 경제·문화 등과는 대조적으로 정치는 외려 후진성이 갈수록 심화하는 형국입니다. 특히 선진 사회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정의를 마구 짓밟고 온갖 비리를 일삼는 ‘도둑 정치’로 나라를 망국의 길로 내모는 집권 세력은 우리 사회 최대의 골칫거리입니다.
선사연은 구국의 심정으로 이들 거악(巨惡)과 결연히 맞설 것입니다. 그리고 ‘선진 사회 구현’이란 당초 목표를 향해 중단 없이 전진하겠습니다. 선사연이 관변 지원 없이 순수 시민단체로서 소임을 다하도록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뜨거운 고마움을 전합니다. 선사연 12주년을 자축하며 선진 사회가 하루빨리 도래하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이 사 장 민 계 식 배 상
2021년 9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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